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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라 준비하라
에덴지기  2015-12-27 18:17:53, 조회 : 583, 추천 : 50

순종하라, 준비하라
누가복음 1;57~80                           2015. 12. 16 (수요예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이곳저곳 전도를 하러 다니시다가 제자들에게 "얘들아 오늘은 소풍 가자." "어디로 갈까요." "감람산으로 가자." 예수님께서 산 밑에 도착하시더니 "얘들아! 너희 힘닿는 대로 큼지막한 돌을 하나씩 들고 따라와라." 제자들이 말씀대로 큰 돌을 하나씩 들고 따라갑니다. 가다보니 힘이 들어요. 가룟 유다가 불평을 하면서 '소풍 가자고 그러더니 왜 이렇게 무거운 걸 들고 오래?' 하면서 들고 가던 바위를 내던지고 바둑알만 한 공깃돌을 두 개 들고 따라갔습니다.  
점심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 배고파요” “그래 점심 먹자. 둥그렇게 둘러앉아서 가지고 온 돌을 자기 앞에 내려놓아라.” 그리고 손을 드시고 축사하시고 "아멘" 하고 나니까 가지고 온 돌멩이들이 몽땅 다 빵으로 변하고 고기로 변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변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배가 부르도록 먹었는데 가룟 유다는 앞에 바둑알만 한 빵조각 놓고 기가 막혀서 “이럴 줄 알았으면 예수님 말씀 잘 듣는 건데....” 후회했다고 합니다.
몇 달 뒤에 다시 소풍을 갔습니다. 이번에도 감람산으로 갔습니다. 감람산에 도착하더니 예수님께서 "얘들아 오늘은 주먹만 한 돌멩이 서 너 개씩 호주머니에 집어넣어라." 다른 제자들은 주먹만 한 돌멩이를 넣고 가는데... 가롯 유다는 지난번에 못 먹은 본전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강대상 반쪽만한 걸 어깨에 걸머졌습니다. 이번엔 얼마나 멀리 가는지 골짜기를 넘어 강을 건너갑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따라갔지요.
점심때가 되자 “예수님 배고파요” “그래 밥 먹자. 가져온 돌멩이를 꺼내라.” 두 손을 드시고 축사를 하십니다. “아멘” 하고 눈을 떠보니 가지고온 돌멩이는 돌멩이 그대로 있고 바위는 바위 그대로 있습니다. "얘들아 저 위를 쳐다보아라." 쭉 뻗은 나뭇가지에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가지고 온 돌멩이를 던져서 저 열매를 따 먹어라." 다른 제자들은 던지니까 왕창 왕창 쏟아지는데 가룟 유다는 바윗덩어리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땀만 뻘뻘 흘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실제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뭐지요? “주님 말씀 그대로 순종하라”는 겁니다.

여러분,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을까요? 망할까요? 예. 복을 받아요. 그런데 왜 순종을 안 하지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생각해 보면 첫째는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너무 생각하다보니 순종을 못해요. 세상의 가치관이나 세상의 관습과 좀 다른 것을 하라고 하시면 못 하는 거예요. 왕따 되는 것 같고 불안하거든요.
예를 들면 장례식 끝나고 나면 삼우제 드리지요? 장사지내고 세 번째 드리는 제사라고 해서 삼우제라고 합니다. 혹은 장례한 지는 3일 됐고 돌아가신 지는 5일 째 되는 날 드리는 제사라고 해서 삼오제라고도 해요. 돌아가신 분의 혼백이 구천을 헤매지 않고 평안히 잠들라고 지내는 유교의 제사의식입니다. 그러니 돌아가신 우리 부모님은 이미 천국에 가셨는데 전혀 필요도 없고 잘못된 의식입니다. 가만히 보니까 장례식은 목사가 가서 기독교식으로 잘 했는데 집안 어른들이나 다른 친척들의 등쌀에 삼우제를 지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어머님은 천국 가셨으니까 삼우제를 드릴 필요는 없고 우리 오늘 첫 성묘 가기 전에 천국에 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예배드립시다.” 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49제를 드리는 집도 있어요. 사구제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나길 기원하며 거행하는 불교 의식입니다. 불교에서는 그 사람이 전생에 한 행동에 따라 내생에 부잣집에 태어나기도 하고 소로 태어나기도 하고 그런다고 믿잖아요. 그게 죽은 지 49일 안에 결정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세에 잘 태어나라고 제사를 드리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도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남들 다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하지 않나?’ 하면서 불안해하세요. 만일 49제를 드리면 천국 가신 부모님이 얼마나 당황하시겠어요.
여러분, 잘 알고 분명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 믿음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분명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다니엘 아시지요? 다른 사람은 다 우상에게 바쳤던 음식을 먹었는데 다니엘은 안 먹었어요. 그냥 채식만 했어요. 쉽지 않았을 거예요. 다른 사람은 다 우상에게 바쳤던 기름진 음식을 먹는데 나만 안 먹으니까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을 거예요. 왕따 당할 수도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다니엘은 세상의 풍조에 순종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했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다니엘의 편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의 생애가 놀라운 기적 가운데 총리로 쓰임 받잖아요.
“왕 외에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도 기도하지도 말라.” 하는 법이 공포되고 이 법을 어기는 사람은 사자 굴에 집어넣겠다는 왕의 조서가 온 나라에 붙었어요. 다니엘은 그것을 알고서도 여전히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기도드리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자 굴에 던져지지만 하나님은 그를 지켜주시고, 그의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오히려 다니엘을 더욱 높여주셨습니다.

여러분, 혹 잔치 집에서 술잔 돌아가는데 다 마셔요. 하나님은 먹지 않기를 원하시는 걸 아는데 안마시면 사람들이 뭐라 할 테고……. 그래서 갈등됩니까? 다른 사람 다 하더라도 사람들 따라가지 마시고 하나님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중보기도의 사람 리즈 하월즈] 당시에는 남자들은 밖에 나갈 때 100% 모자를 쓰고 다녔어요. 그런데 하루는 하나님이 하월즈에게 모자를 쓰지 말고 나가라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 텐데요.” “너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 중요하냐 아니면 나의 시선이 중요하냐?”] 하나님의 시선이 중요하지요. 여러분도 다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제가 주일날 예배드리러 가는데 하나님이 “너 양복입지 말고 치마 입고 가라.” 그러면 이거 순종할 수 있을까요? “아니 사람들이 다 웃을 텐데요.” 그래도 순종합시다. [제가 혹시 치마입고 오면 하나님이 그러라고 하셨나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바로 주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봅니다. 당시 관습으로는 아기의 이름을 지어줄 때 아버지나 조상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사가랴라고 지어주려고 했는데 어머니 엘리사벳이 아니라고 요한이라고 지어야 한다는 겁니다. 왜 그랬지요? 이미 13절에 보면 천사가 나타나서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어라.”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관습과 맞지 않는다는 거예요. 사가랴의 집안 조상 중에는 요한이라는 이름이 없었거든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관습이나 전통에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하지요? 예.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통이나 관습이나 우리의 이성이나 경험보다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시 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사가랴는 관습이나 다른 사람들의 이목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64절 다시 한 번 봉독할까요?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아멘. 말을 못하던 그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렸습니다. 특별히 이 ‘열리고, 풀리며’ 이 두 단어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순종할 때 열리고 풀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기업에 막혔던 문이 열리고, 꼬였던 것들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자녀들의 앞길이 활짝 열리고 맺혔던 관계들이 풀리기를 축원합니다.
어떻게 할 때 열리고 풀렸어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순종하지 못해요. 여러분, 성숙한 아빠와 다섯 살 먹은 아들의 생각이 달라요. 그러면 누구 생각을 따라가야 하겠습니까? 5살 먹은 아들의 생각을 따라가면 그 집안이 잘 될 수가 없지요. 당연히 아빠의 생각을 따라가는 가정이 잘 될 것입니다.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다면 마땅히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나와 내 가정이 잘 될 수 있습니다.

“목사님,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줄은 알지만 그렇게만 살 수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분도 계세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줄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옳지 않은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는 거죠.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술자리 접대며 돈 봉투 돌리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적당히 술도 어울려 마시고 어느 정도 불법은 묵인해 주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그것이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그것은 현실을 잘 알아서 그러는 게 아니라 결말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절대 독약에 유혹 받지 않습니다. 먹으면 죽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렇게 하면 결국 죽는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육신대로 사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눈이 아직 뜨이지 않아서 그런 말을 합니다. 여러분 누군가가 여러분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끌고 간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끌려가지 않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 저항할 것입니다. ‘이게 현실이니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죽음의 구렁텅이를 향해 걸어갈 사람은 없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현실이 그러니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심각하고도 두려운 일입니다.  
결과를 보는 눈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길은 놀라운 축복의 길이고,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결국 영원한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 결과를 보는 영안이 열린다면 말씀대로 사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이 기쁘고 즐거운 길입니다.

“좋은 것은 습관을 들여라.” 이런 말이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진 사람이 성공하는 겁니다. 습관 중에 가장 좋은 습관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습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물어볼 것도 없이 순종하는 습관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성적으로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순종하는 겁니다. 이해 못해도 괜찮습니다. 이해하고 순종하든 이해하지 못하고 순종하든 그 결과는 똑같습니다. 오히려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더 복되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순종하는 사람이 더 복됩니다.

더도 말고 하나님을 의사 선생님만큼만 믿고 순종해도 좋겠어요. 의사가 약을 처방해 주면 약국에서 약을 삽니다. “하루 세 번 식후에 드세요.” 약봉지에 보면 하얀 약, 노란 약, 동그란 약, 길다란 약 다 들어있어요. 그게 무슨 약인지 나는 몰라요. 왜 한 번만 먹으면 안 되고 세 번 먹어야 되는지도 잘 몰라요. 그냥 그렇게 하는 게 나에게 가장 좋고 그래야 빨리 낫겠지 하는 믿음으로 그냥 충실하게 먹는 겁니다. 노란 색은 무슨 약이고 하얀 색은 무슨 약인지 묻지도 않고 그냥 먹어요. 만약에 약사가 실수로 독약 집어넣었으면 어떡하려고... 하여간 믿음도 무지 좋아요.
이 정도만 하나님을 믿고 순종해도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여러분 하루 세 번 식후에 신약 하나 구약 하나씩 드시기 바랍니다. 근데 이 말은 참 안 들어요. 여호수아 1:8에 뭐라고 하셨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말씀이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라.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우리 인생을 평탄하고 형통하게 하는 약이 뭐예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돈 많이 벌어라. 그러면 네가 형통하리라?” 아니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내가 말씀대로 살지는 못해도 돈 많이 벌어서 십일조 많이 하고 선교헌금 많이 하면 되잖아요.” 그런 분도 계세요.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우리의 돈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세례 요한이 돈 많이 벌어서 주님의 길을 예비한 게 아니에요. 그냥 말씀대로 정직하게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가난해도, 외로워도, 누가 뭐라 해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했어요. 그리할 때 그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냥 말씀에 순종합시다. “원수를 사랑하라.” 그러면 사랑하고, “서로 용납하라.” 그러면 용납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으니 기도하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전하라 하셨으니 전도하고.
혹 잘 안 되어도 그냥 못 하겠다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해달라고 부르짖어 기도라도 합시다. “주님 이제는 내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옵소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 의식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습관이 되게 하옵소서. 핑계하고 합리화하던 마음들이 변하여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며 순종함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 주님 말씀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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