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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난 목자들처럼
에덴지기  2015-12-27 18:20:23, 조회 : 401, 추천 : 53

예수님을 만난 목자들처럼
누가복음 2;8-20                       2011. 12. 18 (주일 낮 예배)

즐거운 성탄절에 주님의 기쁨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성탄절이 되니까 기쁘시지요? 예수님이 나셨는데 왜 우리가 기쁘지요?
10~11절 말씀 함께 봉독합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아멘.
예수님이 태어난 것이 왜 그렇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이 됩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구주(救主), 즉 세상을 구원하실 주님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수님이 태어나셨던 상황을 인간의 눈으로 보면 기쁜 소식이 아니라 오히려 슬픈 소식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메시야가 처녀의 몸에서 그것도 마구간 말구유에서 태어났으니 그게 무슨 기쁜 소식입니까? 또 뭔가 일을 해 보실만한 젊은 나이에 십자가에 달려 비참하게 죽으시니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비참한 소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천사들은 그것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말구유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모두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11절에 보니까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고 했어요. 누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고요? 너희를 위하여. 여기서 너희는 누구입니까? 좁게 보면 당시 천사의 말을 들었던 목자들입니다. 그리고 넓게 보면 성경을 통해서 오늘 그 천사의 음성을 다시 듣는 우리 모두를 말하는 것입니다. 천사가 말한 이 ‘너희’라는 단어 속에 여러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와 아무 관계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2000여 년 전에 천사를 통해 목자들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은 오늘날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승철아, 너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단다.” “00아 너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단다.”
목자들이 바로 이 음성을 듣고 아기 예수님을 만났던 것처럼, 여러분도 예수님을 꼭 만나시고 기쁜 소식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메시아가 태어났다는 기쁜 소식을 최초로 접한 사람들은 목자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의 입장에서 볼 때 목자들은 비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무시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신분상으로 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밤중에도 쉬지 못하고 나가서 밤새도록 남의 양을 지켜야만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목자들이 아기 예수님을 처음 만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요셉과 마리아에게 천사들이 전해준 큰 기쁨의 소식을 전달하는 전달자가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의롭다고,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은 큰 기쁨의 소식을 접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니 보고도 알지 못했습니다. 여관 주인은 메시아인 줄도 모르고 방이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헤롯왕은 메시아를 죽이겠다고 근방의 두 살 이하의 어린 아기들을 다 죽였습니다.
오히려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 목자들에게 주님은 찾아오셨습니다. 특별히 목자들이 어떻게 주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두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 목자들은 자기들이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목자가 하는 일이 대단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귀족들의 입장에서 보면 천하고 작은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작은 일도 크게 여기고 충성을 다했습니다.
보통 밤에 양을 지키는 목자는 그나마 자기 양이 없어서 남의 양을 밤에 지켜주고 보수를 받는, 목자 중에도 더 가난한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캄캄한 밤에 아무도 그들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들은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충성을 다하여 책임을 완수하였던 것입니다.
이 본문을 보면서 “작은 일도 귀하게 여기고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맡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느 날 필라델피아에 있는 작은 한 호텔에 "도시 행사로 호텔마다 만원이라 묵을 곳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노부부가 들어섰습니다. 이 호텔의 야간종업원은 "여기에도 객실이 없지만 제 방이라도 괜찮다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쓰십시오."하고 자기 방을 내 주었습니다.
몇 달 후 이 종업원에게 편지가 왔습니다. 바로 그 노부부에게 온 것이었습니다. 그 부부는 1976년에 1천 9백 개의 객실을 갖춘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세운, 존 제이콥 아스터 부부였습니다. 그는 누가 보든 안 보든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한 이 야간종업원을, 전격적으로 아스토리아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누가 보든 안 보든, 맡겨진 일이 작든 크든 관계없이 충성을 다할 때 거기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 더 크게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목자들은 행동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15절 함께 봉독합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아멘. 목자들은 천사의 말을 듣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16절에는 “빨리 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명하시면 바로 행동에 옮기는 것, 즉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종 된 우리가 마땅히 행해야할 자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늘 주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내가 말씀을 판단하는 겁니다. 그 말씀대로 하는 것이 나에게 이익이 될 것 같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 하는 거지요. 말로는 “주님, 주님”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여전히 나의 주인이에요. 그러니 주님의 역사가 나타날 수 없고, 주님을 경험하지 못해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도 성장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됩니다.

만일 목자들이 천사의 말을 듣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행동하지 않았다면 그날 밤 그들은 주님을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저 없이 함께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다면 어려워도 순종하고, 손해 봐도 순종하고, 이해간 안 돼도 순종합시다. 이런저런 이유로 순종하지 못한다면 수많은 축복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과감하게 순종해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하여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목자들은 베들레헴으로 달려갔습니다. 가서 보니 정말 강보에 쌓인 아기가 누워 있고 천사들이 말한 것과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을 비롯하여 그곳에 있던 사람들에게 천사들에게 들은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구주가 태어났다.”는 소식입니다. 이 아기가 바로 메시아라는 말입니다. 듣는 사람들이 다 깜짝 놀랐지만 이미 아기를 임신할 때 천사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은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겼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목자들은 천사들의 말을 듣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절에 보니까, 우리 20절 봉독하겠습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아멘.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들음에서 시작되고, 달려가는 행함으로 성장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림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목자들처럼 맡은 일에 충성하며, 말씀대로 행함으로써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123. 저 들 밖에 한밤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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